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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1도가 바꾸는 색의 세계, 소성 온도 실험 기록

도자공예의 세계에서 색은 불이 만든 언어입니다. ‘온도 1도가 바꾸는 색의 세계, 소성 온도 실험 기록’은 그 미세한 차이가 어떻게 전혀 다른 표정의 도자기를 만들어내는지 탐구한 여정이었습니다. 1. 불의 미세한 숨결, 소성 온도 차이가 만드는 색의 변화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불은 단순한 열의 공급원이 아니라 색을 그리는 화가와도 같습니다. 이번 실험의 시작은 온도 1도가 실제로 어떤 차이를 만드는가에 대한 호기심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도자기 소성 온도를 대략적인 수치로만 인식하지만 실제로 그 1도의 차이가 유약의 결정화, 산화 반응, 표면 질감까지 모두 바꿔 놓았습니다.실험에 사용한 기본 흙은 백자토와 석기토를 섞은 혼합토였습니다. 여기에 동일한 유약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1,240도, 1,2..

카테고리 없음 2025.11.02

도자기 소리에 주목하다, 진동과 울림을 품은 세라믹 악기 제작기

흙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예술, ‘도자기 소리에 주목하다, 진동과 울림을 품은 세라믹 악기 제작기’는 손끝의 감각으로 소리를 빚고 불의 열로 진동을 완성한 기록입니다. 소리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소리 자체가 되는 그릇을 만드는 여정이었습니다. 1. 흙이 소리를 내다, 도자기와 공명의 관계도자기는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청각적인 잠재력도 품고 있는 재료입니다. 이번 실험을 통해 흙이 소리를 어떻게 낼 수 있는지 탐구했습니다. ‘도자기 소리에 주목하다’라는 주제는 도자기가 단순히 형태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진동을 담는 매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도자기의 소리는 그 형태, 두께, 밀도, 굽는 온도, 그리고 유약의 성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꺼운 벽을 가진 항아리는 깊고 묵직한 울림을..

카테고리 없음 2025.11.02